'미스터션샤인', 평균 18.1%·최고 20%로 '유종의 미'

  • 등록 2018-10-01 오전 7:34:16

    수정 2018-10-01 오전 7:34:1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불꽃처럼 뜨겁게 타올랐던 ‘미스터 션샤인’이 24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스튜디오드래곤) 24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으로 평균 18.1%(최고 20.0%)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29일 23회 방송이 기록한 15.4%보다 상승한 수치며, 지난 16일 22회 방송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6.6%를 갈아치운 것이기도 하다.

‘미스터 션샤인’ 마지막 회에서는 조국을 위해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간 유진 초이(이병헌 분) 구동매(유연석 분) 김희성(변요한 분)의 안타까운 죽음과 독립된 조국을 염원하며 조선의 미래를 훈련시키는 고애신(김태리 분)의 희망찬 모습이 담겼다.

의병의 길을 선택한 유진은 애신과 함께 평양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탔다. 애신과 의병들이 기차에서 붙잡힐 위기에 처하자 유진은 일본 남작을 인질로 삼아 기차에 있던 일본군들을 마지막 칸으로 몰아갔다. 자신의 바로 뒤에 서있는 애신을 향해 유진은 “이건 나의 히스토리이자 나의 러브스토리요. 당신의 승리를 빌며”라고 말한 후 마지막 칸이 연결된 이음새를 총으로 쐈고 끝내 이방인으로 조선을 위해 장렬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애신과 재회했던 동매는 결국 본국에서 온 낭인들과 혈투를 벌였고, 피로 뒤덮여 죽어가면서도 애신을 향한 애절한 순애보를 되뇌며 눈을 감았다. 애국과 매국의 기록 모두를 상자에 넣고 해드리오 바닥에 묻자마자 체포당한 희성은 이후 폭도들 명단과 그동안 찍은 사진을 내놓으라는 일군에게 모진 고문을 받다 죽음을 맞아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2년 후 애신은 의병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태극기가 휘날리는 만주에서 젊은 의병들을 교육시켰다. 유진의 반지를 낀 채 애신은 “우리 모두는 불꽃이었고, 모두가 뜨겁게 피고 졌다. 잘가요 동지들. 독립된 조국에서 씨유 어게인”이라며 불꽃같은 노을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는 김희선, 김해숙 주연의 ‘나인룸’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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