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은 1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ATP 투어 스톡홀름 오픈(총상금 61만 2755 유로)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데니스 커들라(63위·미국)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두 경기 연속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깔끔한 경기를 펼친 정현은 8월 ATP 투어 윈스텀 세일럼오픈 이후 약 2개월 만에 투어 8강에 다시 올랐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10번째 투어 대회 단식 8강 진출이다.
정현은 3회전에서 파비오 포니니(14위·이탈리아)-루카시 라츠코(81위·슬로바키아) 경기 승자와 만난다. 포니니는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선수다. 이 대회 1번 시드는 존 이스너(10위·미국)가 받았고, 정현은 6번 시드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