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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3개를 적어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선두 에이미 올슨(미국·9언더파 63타)에 8타나 뒤진 공동 3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주전 빼앗긴 세계랭킹 1위 자리 탈환과 함께 시즌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CME글로브 포인트 1위에 올라 우승 상금 이외에 보너스로 주어지는 100만 달러를 모두 가져갈 수 있다. 그러나 첫날 부진한 출발을 보이면서 남은 3라운드가 부담스러워졌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세영(26)과 유소연(28)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는 첫날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1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은 하타오카의 차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