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연속골 작렬...3시즌 연속 리그 10+ 득점

  • 등록 2019-02-03 오전 12:29:27

    수정 2019-02-03 오전 12:30:52

토트넘 손흥민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호쾌한 왼발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소속팀 복귀 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렸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0-0 동점이던 후반 38분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팀에 돌아온 뒤 왓퍼드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 골이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즌 득점을 14골로 늘렸다. 프리미어리그만 놓고 보면 리그 10번째 골이었다. 2016~17시즌부터 최근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2~13시즌부터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유럽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에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한국 선수는 손흥민에 앞서 차범근 전 감독이 있었다.

차범근 전 감독은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1981~82시즌부터 5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두 리그에서 3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거둔 선수는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의 결승골 덕분에 토트넘은 1-0 승리를 거두고 최근 리그 2연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57을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지난 왓퍼드전 이후 불과 이틀 휴식 후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 손흥민은 이날 2선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활발하게 상대 골문을 노린 손흥민은 상대 집중 마크를 뚫고 계속 공격 기회를 노리면서 슈팅을 날렸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토트넘은 계속해서 뉴캐슬을 뒤흔들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공격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0-0으로 맞선 후반 38분 팀 동료 페르난도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부근 오른쪽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골망을 흔들었다.이 골은 토트넘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이 됐다.

토트넘 구단은 이날 경기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에 대해 “어찌 이 선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How can you not love this guy?)”라는 글을 남기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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