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혼다 클래식 우승 보인다…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

  • 등록 2019-03-03 오전 8:38:33

    수정 2019-03-03 오전 8:38:33

이경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경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총상금 6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만든 이경훈은 단독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5위로 2018~19 시즌 정규 투어 카드를 획득한 이경훈은 이번 대회 셋째 날 선두권에 자리하며 자신의 PGA 투어 최고 성적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경훈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제네시스 오픈 공동 25위다.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의 첫 버디는 3번홀에서 나왔다. 그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번홀과 6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7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이경훈이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본 이경훈은 14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낚아챘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 가장 어렵게 플레이 되는 3홀인 베어 트랩도 무사히 통과했다. 그는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3연속 파를 기록했고 베어 트랩에서 타수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마무리도 완벽했다. 이경훈은 마지막 18번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뜨렸지만 침착하게 버디를 낚아채며 6언더파 204타 공동 2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강성훈(32)은 전날보다 8계단 순위가 하락한 3언더파 207타 공동 12위에 올랐다. 하지만 단독 선두와 4타, 공동 6위 그룹과 2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서 톱5 이상의 성적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대회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던 임성재는 이날 크게 흔들렸다. 그는 보기 5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잃었고 1오버파 211타 공동 51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안병훈(28)은 2오버파 212타를 적어내며 공동 6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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