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크라스노다르와 극적 무승부…유로파리그 8강 진출

  • 등록 2019-03-15 오전 6:57:59

    수정 2019-03-15 오전 6:57:59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이강인(18)이 출전 명단에서 빠진 발렌시아(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올랐다.

발렌시아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크라스노다르와 1-1로 비겼다. 지난 8일 16강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발렌시아는 1, 2차전 합계 3-2를 만들며 8강에 진출했다.

원정팀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산티 미나와 루벤 소브리노를 최전방에 배치해 경기 초반부터 골 사냥에 나섰다. 발렌시아는 계속해서 크라스노다르를 괴롭혔다. 그러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기다리던 골을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0분 크라스노다르 마고메드 술래이마노프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나갔다. 발렌시아가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한 상황. 곤살로 게데스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게데스는 후반 추가시간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케빈 가메이로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발렌시아에 8강을 선물했다.

이강인은 러시아까지 함께했지만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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