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101' 윤서빈 학폭 논란에 퇴출 요구까지…결정은?

  • 등록 2019-05-07 오전 6:46:53

    수정 2019-05-07 오전 6:46:53

윤서빈(사진=Mnet)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프로듀스X101’의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윤서빈에 대해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서빈의 학창시절에 대한 폭로 글이 SNS 등에 연이어 올라오는 상황에서 Mnet ‘프로듀스X101’ 갤러리에서는 6일 ‘퇴출 촉구 성명문’까지 올라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방송사 Mnet에서는 상황 파악 중이다.

‘퇴출 촉구 성명문’에서 ‘프로듀스X101’ 시청자들은 윤서빈의 과거 일진설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서빈이 학창시절 일진으로 학교 폭력을 일삼았다는 주장 제기와 SNS를 통해 욕을 하거나 교복을 입고 담배 연기를 내뿜은 사진도 공개됐다며 “‘프로듀스X101’의 취지인 ‘국민 프로듀서의, 국민 프로듀서에 의한, 국민 프로듀서를 위한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에 어긋나는 출연자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자라나는 청소년 시절 치기 어린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만일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이는 평생의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제작진은 출연진의 사생활 검증과 관련 지난달 30일 제작발표회에서 “연습생을 3번 정도 미팅하며 과거에 혹시라도 잘못된 게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달라고 했다”며 “연습생들에게 두번, 회사를 통해 한번 물어보는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윤서빈은 방송 1회만에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현실로 확인된다면 ‘프로듀스X101’의 출연진 검증 시스템에 허점이 드러나는 셈이다.

윤서빈은 ‘프로듀스X101’ 첫회에서 1등 자리를 차지하며 단독으로 ‘1분 PR 영상’ 베네핏을 받는 등 주목할 만한 연습생으로 떠올랐지만 다음회 출연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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