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고1·중2 아들 둘 있다…숨기려 한 것 아냐”

  • 등록 2019-10-21 오전 7:23:40

    수정 2019-10-21 오전 7:23:40

김지현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김지현이 중고등학생 두 아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상민, 채리나, 바비킴이 김지현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김지현에게 “아이들이 몇 살이냐”며 근황을 물었고, 김지현은 “큰 애가 고등학교 1학년이고 작은 애가 중학교 2학년이다”라고 대답했다.

바비킴은 놀라며 “아이가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현은 “4년 전 결혼한 남편에게 아들 둘이 있다”고 했다. 바비킴은 “아이들 나이가 많기에, 지현이가 예전에 룰라 활동할 때 아기를 낳은 줄 알았다”고 말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채리나는 김지현의 아이들에 대해 얘기했다. 채리나는 “언니가 아이들과 정말 잘 지낸다”면서 “여행을 갔다가 어느 날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지현은 “내가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려 한 게 아니고 타이밍을 놓쳤다”며 “아이들의 의견도 중요했고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학교 보내는 게 나의 일과 중 가장 큰 부분”이라며 두 아들을 키우는 즐거움과 엄마로서의 고충을 밝혔다. 이어 김지현은 “막내딸이 갖고 싶어서 시험관 시술을 7번이나 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지현은 지난 2016년 44세의 나이로 2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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