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지아·지욱에 ‘썸남’ 언급…아이들 반응에 ‘충격’

  • 등록 2019-12-25 오전 1:00:00

    수정 2019-12-25 오전 1:00:00

박연수와 자녀 송지아-송지욱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박연수가 자녀 송지아-지욱 남매에게 ‘썸남’ 정주천과의 만남을 자문했다가 충격에 빠졌다.

박연수는 25일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7회에서 지아-지욱과 함께하는 보통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른 아침부터 힘찬 에너지로 아이들을 깨운 박연수는 아들 지욱의 머리를 직접 이발해주며 전문적인 솜씨로 마무리까지 해주는 ‘헤어 살롱’을 전격 오픈해 특별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그러나 딸 지아가 자신의 ‘배꼽티’를 찾게 되며 단란했던 분위기가 급 싸늘해졌다. 박연수가 지아 몰래 배꼽티를 기부했다는 지욱의 제보에 지아는 “그걸 버리면 어떡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박연수는 “배꼽티를 꼭 입어야 되느냐, 나이에 맞는 옷이 있는 건데”라고 묻고, 지아 또한 “난 내가 입고 싶은 옷 입을 거야”라며 물러설 수 없는 주장을 펼쳤다. 차분한 언쟁 도중 지아는 급기야 눈물까지 보였다. 배꼽티를 사이에 둔 ‘모녀 갈등’의 전말과 그들만의 화해 방식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박연수는 지아-지욱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던 중 자신의 ‘썸남’인 셰프 정주천에 대해 언급했다. 박연수는 “엄마랑 소개팅했던 삼촌이 엄마의 남자친구가 된다고 생각하면 어떨 것 같아?”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히며, 자식들의 의견을 물었다.

많은 생각 끝에 지아는 “엄마가 마음에 들고, 괜찮다고 생각하면 상관없어”라고 답했지만, 이후 아이들의 지극히 현실적인 발언들이 이어져 박연수를 충격에 빠트렸다.

제작진은 “소개팅의 시작부터 지아-지욱의 허락 하에 조심스럽게 새로운 사랑 찾기에 나선 박연수가 이번 방송에서 정주천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갈지, 그만할 것인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게 된다”며 “아이들과의 진솔한 대화 후 깊은 고민 끝에 정주천과 만난 박연수의 최종 선택을 응원의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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