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집계 지연 문제로 "우승자 발표 연기" 초유 사태

  • 등록 2020-03-13 오전 7:06:07

    수정 2020-03-13 오전 7:20:1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큰 관심이 쏠렸던 ‘미스터트롯’의 우승자 발표가 1주일 연기됐다. ‘미스터트롯’ 측은 실시간 투표 집계 지연 때문으로 그 이유를 밝혔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캡처
12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결승전이 방송됐다. 김희재 김호중 영탁 이찬원 임영웅 장민호 정동원 7명이 진(眞)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결승전은 작곡가 미션과 인생곡 미션, 2개 라운드로 펼쳐졌다. 결승전은 마스터 점수 2000점(50%), 대국민투표 800점(20%), 실시간 국민투표 1200점(30%), 총 4000점(30%)으로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기로 돼있었다. 실시간 국민투표를 제외하고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투표를 합산한 순위는 이찬원이 1위였다. 그런데 실시간 국민투표에 총 773만1781 표가 몰려 생방송 시간 내에 결과를 도출할 수 없게 되면서 결국 우승자 발표가 미뤄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진행자 김성주는 “투명하고 정확한 채점을 위해 모든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최종 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며 “결과는 1주일 뒤인 3월19일에 공개하겠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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