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미 "악플 고통, 母 극단적 선택까지" 오열...방송 중단

  • 등록 2020-05-11 오전 7:50:08

    수정 2020-05-11 오후 3:40:01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트위치TV와 유튜버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인 잼미가 악플로 심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잼미 방송화면
10일 방송에서 잼미는 “예전에 방송에서 메갈 쪽 얘기가 터지고 나서부터 너무 충격을 받았고 너무 많은 악플과 누명 등으로 처음으로 우울증 약을 먹었다”며 “상담을 다니다가 우울증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일을 언급하며, 자신이 받는 악플로 모친 역시 괴로워했었다고 전했다.

잼미는 “어머니가 사실 극단적 선택으로 돌아가셨다. 너무 많이 힘들었다. 왜 내가 살아 있는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악플 때문에 돌아가신 거냐’는 시청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잼미는 “원래 갱년기 우울증도 있으셨는데, 내가 너무 고생하는 것을 보셔서 그런가 보다”고 했다. 이어 “나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내가 만약 방송은 안했다면”이라고 자책하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잼미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를 받으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잼미는 방송 중 발언으로 남성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코로나19 확산 사태 때 시청자가 대구 관련 발언을 하자 “대구 왔네. 대구, 코로나, 위험한데?”라고 웃음을 터트려 논란이 됐다. 이후 잼미는 경솔한 행동이라는 질책을 받았다. 더불어 모친상 당한 것을 조롱하는 등 도를 넘은 악성댓글에도 시달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임지연, 아슬아슬한 의상
  • 멧갈라 찢은 제니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