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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과 3회말 타석에선 각각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1-0으로 앞선 4회말 텍사스가 2점을 뽑아 3-0으로 달아난 뒤 계속된 2사 2, 3루 기회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결국 추신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히니는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추신수는 6회말 삼진을 당한 뒤 9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승리,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5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에인절스의 일본인타자 쇼헤이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