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근형 "아들은 배우 윤상훈, 연기 괜찮더라"

  • 등록 2020-10-15 오전 6:52:01

    수정 2020-10-15 오전 7:27:2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박근형이 예능에 출연해 연기자로 활동 중인 아들과 손자에 대해 언급했다.

박근형은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3대 연기자 가문’을 이루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박근형의 아들은 최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오과장 역을 맡았던 윤상훈이며, 손자는 박근형과 함께 영화 ‘그랜드파더’에 출연한 바 있는 박승재다.

이날 박근형은 아들 윤상훈이 연예계에 데뷔할 당시 심하게 반대를 했지만, 손자 박승재가 ‘연기자 길 걷겠다’고 했을 땐 흔쾌히 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한테는 가혹하게 했다. 외국에 유학을 보낼 때 배우처럼 힘든 걸 하지 말라고 하면서 전자공학과를 보냈는데 곡을 쓰기 시작하고 한국에서 CD를 내길래 난감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너무 좋아하길래 결국 허락을 했고, 기왕이면 배우도 한번 해보라고 권유해서 아들이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을 보탰다.

또 박근형은 “아들이 ‘사랑의 불시착’에서 고과장 역으로 출연했다”면서 “영화나 연극에 출연할 때마다 보는데 연기가 괜찮더라”고도 했다.

박승재에 대해선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 저에게 연기를 하겠다고 해서 말리지 않았다. 지금은 대학에서 연기과에 다니고 있다”며 “손자는 키가 180cm가 넘고 아주 준수하게 생겼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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