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뒷광고 논란 당시 수많은 욕, 8시 뉴스에도"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뒷광고 논란으로 방송 은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복귀한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쯔양은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가 논란 당시 상황에 대해 묻자 “‘내가 내 돈 주고 샀다’고 하면서 광고를 하는 행위가 문제가 됐을 때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방송을 완전 처음 시작했을 때 광고에 대해 잘 몰랐다 보니 ‘(협찬을) 받았어요’라고 이야기는 했는데 (유료 광고) 표기하는 걸 몰라서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반에는 못했는데 지금은 다른 분들이 하는 것처럼 (광고) 표기를 한다고 숨기지 않고 이야기했는데 이게 갑자기 와전이 되어서 제가 사기꾼처럼 됐다. 8시 뉴스 나올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쯔양은 “‘악플’이 너무 많이 달리더라”며 “‘그만둬라’ ‘꼴보기 싫다’고 해서 그만뒀다”고 방송 은퇴를 선언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해명을 하니 돌아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돌아왔더니 이젠 또 다시 나가라고 하시더라”며 고충을 밝혔다.

쯔양은 “수많은 욕을 들은 건 처음이라 힘들었고 여태껏 쌓아온 것들이 무너졌다는 게 힘들었다”고 논란 당시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텀을 두고 돌아왔어야 하는데 기다려야 하는 분들에게 죄송하고 잊히기 싫어서 생각 없이 빨리 돌아온 게 문제였던 거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