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은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박군은 특전 부사관으로 15년간 복무하다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역했다. 그는 “35년 근속을 해서 55세에 전역하면 월에 300만원 정도씩 연금을 받게 된다. 100세까지 산다고 치면 45년간 약 18억원을 받는 것인데 거기에 55세까지 근무하면서 월급으로 받게 되는 약 12억을 더하면 30억원을 포기한 셈이 된다”고 말했다.
박군은 그런 혜택을 포기하면서 트롯 가수 도전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장르이기도 했고, 어머니가 편찮으셨을 때와 돌아가셨을 때 저를 달래준 게 트롯이란 장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와중에 군에서 진행한 스타 만들기 오디션에서 운 좋게 우수상을 수상하고, 심사위원었던 박효신 선배에게 ‘지금 바로 음반을 내도 되겠다’는 칭찬을 듣게 되면서 용기를 내게 됐다”고 설명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