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210야드 파3홀에서 홀인원..시즌 첫 톱10 기대

  • 등록 2021-10-04 오전 5:56:36

    수정 2021-10-04 오전 7:39:09

김시우의 7번홀 홀인원 샷링크. (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6)가 210야드 거리의 파3 홀에서 나온 홀인원을 앞세워 2021~2022시즌 첫 톱10을 눈앞에 뒀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210야드 거리에서 친 공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면서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김시우가 이번 시즌 기록한 첫 번째 홀인원이다.

앞서 1번과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후반에도 16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날만 5타를 줄이면서 18언더파까지 점수는 낮춰 오전 5시 50분까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7번홀에서 경기 중인 김시우가 현재의 순위를 지키면 이번 시즌 첫 톱10을 달성한다. 김시우는 2주 전 열린 2021~2022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로 아쉽게 톱10을 놓쳤다.

김시우보다 앞서 경기에 나선 임성재(23)는 이날 3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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