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생활' 신현빈, 첫 등장에 밭일 에이스 등극…유연석과 깜짝 재회

  • 등록 2021-10-16 오전 9:16:29

    수정 2021-10-16 오전 9:16:29

(사진=‘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신현빈이 ‘슬기로운 산촌생활’을 통해 유연석과 재회했다. 신현빈은 이날 야무진 솜씨로 밭일 에이스에 등극, 일당백 면모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지난 15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 2회에서는 신현빈이 첫 게스트로 나선 가운데 유연석이 현장에 합류하면서 ‘99즈 완전체’가 완성됐다. 유연석은 이날 밤샘 촬영 후 뒤늦게 함께했다.

이날 신현빈은 아침 일찍 멤버들 몰래 서프라이즈로 산촌을 방문했다. 앞서 신현빈은 멤버들에게 촬영이 있다고 이야기했던 만큼, 멤버들은 신현빈을 발견하자마자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전미도는 “연기신이네! 감쪽같이 속았잖아”라며 반겼고, 조정석 또한 “연기 진짜 잘 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반갑게 맞았다.

신현빈은 이날 멤버들을 위해 집에서 삼겹살과 김치 등 먹을 것을 챙겨왔다. 멤버들은 이에 기뻐했지만, 이도 잠시 결국 나영석 PD에게 압수당하고 말았다.

결국 신현빈이 “고기를 냉장고에 넣어야 하는데”라고 말하자, 나영석PD는 “저희 냉장고에 넣을게요”라며 삼겹살을 빼앗아 갔다. 이에 신현빈은 “엄마가 직접 김장하신 김치인데 직접 싸주셨다”고 강조하며 사슴눈으로 애원했고, 결국 나 PD는 “김치 정도는 괜찮다”며 허락했다.

신현빈은 이날 야무진 일솜씨로 단숨에 밭일 에이스로 등극했다.

전미도와 정경호가 점심 식사 준비를 맡은 가운데, 신현빈, 김대명, 조정석은 고추밭으로 향다. 특히 신현빈은 조정석, 김대명과는 비교도 안되는 압도적 속도로 고추를 땄다. 일명 ‘1타 쌍피’ 기술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정석과 김재명은 “현빈이가 뭘 해도 야무지게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신현빈도 “여기와서 재능을 찾은 것 같다”고 스스로에게 감탄했다. 이를 본 조정석은 “어디서 농사 좀 해 봤니?”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점심 식사 메뉴는 새우젓을 곁든 수육에 국수가 대령됐다. 김대명은 “지금까지 먹어 본 국수 중 제일 맛있다”라고 극찬했고, 조정석은 “양념 누가 했어? 나 원래 국수 안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다”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사진=‘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화면)
다음날 아침, 신현빈에 이어 또 한 명이 깜짝 손님이 산촌을 찾았다. 유연석이 밤샘 촬영을 마친 뒤 뒤늦게 합류한 것이다. 유연석을 본 정경호는 “꺄아아악” 반갑다며 소리를 질렀고 유연석은 “다들 농촌총각이 됐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유연석이 등장하는 걸 목격한 또 다른 멤버들은 서프라이즈를 위해 신현빈을 방에 숨겼다. 유연석 역시 신현빈이 못 올 거라고 들었던 바.

정경호는 “여기(방에) 들어가봐. 구경해야지”라며 유연석을 신현빈이 숨어있는 방으로 유도했고, 그렇게 신현빈을 마주한 유연석은 놀라움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드라마 이후 재회한 ‘윈터 가든’ 커플의 모습에 모두가 미소 지었다. 정경호는 “짜질게. 둘이 잘 해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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