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피시앤칩스 사업했다가 7억 날려" 고백

  • 등록 2021-11-18 오전 7:55:43

    수정 2021-11-18 오전 9:44:1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김영란이 사업 실패담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국제 부부와 가든 파티를 즐기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란은 식사 도중 흰살생선튀김과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는 피시앤칩스가 메뉴로 등장하자 “추억이 있는 음식”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과거 서초동, 광화문, 서강대 등 3군데에서 피치앤칩스 매장을 운영했었다면서 “그때 총 7억원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김영란은 “시애틀은 바다가 많아서 피시가 신선하다. 그런데 한국은 피시가 다 냉동이다”라며 “영국, 시애틀, 샌프란시스코에서 다 먹어봤는데 한국에선 냉동이라 그 맛이 안 나더라”고 사업 실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잘 모르는데 하라고 해서 (사업을) 한 거였다”며 “그때 영국도 가보고 땅콩기름에도 튀겨보고 별짓을 다해봤다. 눈물의 피시앤칩스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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