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 킴', 라트비아 꺾고 베이징올림픽 본선행 확정

  • 등록 2021-12-19 오전 8:40:58

    수정 2021-12-19 오후 9:31:33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극적으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팀 킴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대회 본선 최종전에서 라트비아에 8-5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일본과의 본선 1경기에서 5-8로 져 탈락 위기에 몰렸던 팀 킴은 라트비아를 제치면서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는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컬링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3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다. 아울러 팀 킴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도 도전하게 됐다. 팀 킴은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스위스, 러시아, 미국,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스코틀랜드, 일본 등과 메달 경쟁을 벌이게 된다.

팀 킴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펼쳐지는 컬링 3종목 중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팀 킴은 7엔드까지 라트비아와 5-4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8엔드에서 라트비아가 1번 위치에 놓인 팀 킴의 스톤을 밀어내려다 자신의 방어용 스톤을 맞추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흐름이 팀 킴쪽으로 넘어왔다. 팀 킴의 스킵 김은정은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마지막 스톤을 2번 위치에 붙이면서 2점을 획득했다.

9엔드 1점을 따라붙은 라트비아가 마지막 10엔드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팀 킴이 1점을 따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은 지난 10일 올림픽 자격대회 본선 최종전까지 진출했지만 호주에 5-6으로 패하면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남자컬링 대표팀은 11∼17일 진행된 올림픽 자격대회 예선에서 2승 6패에 그쳐 9개 참가국 중 8위로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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