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송지아, 결국 활동 중단 "가족 비난 멈춰달라" [전문]

  • 등록 2022-01-25 오전 6:53:10

    수정 2022-01-25 오전 6:59:40

송지아(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사과 영상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품 사용에 대해 인정하며 이는 명백한 제 잘못입니다.”

‘명품 가품 착용’ 논란으로 구설에 휘말린 유튜버 송지아(프리지아)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송지아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free지아를 통해 ‘송지아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송지아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더욱 조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품을 사용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하였고, 저를 믿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이는 변명할 여지가 없는 내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송지아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송지아는 “모든 SNS를 비공개 처리하고 꼼꼼히 체크하여 일부라도 가품이 노출된 영상은 삭제 처리하겠다”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내 잘못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송지아는 가족에 대한 비난은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송지아는 “저로 인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과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가족에 대한 비난은 부디 멈춰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프링이들에게 표현한 마음은 거짓이 아닌데 그마저도 거짓으로 보이는 게 마음이 아프다”며 “이 모든 게 내 잘못이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다.

송지아는 지난해 방송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 방송 및 SNS에서 착용한 명품 의류 및 주얼리 일부가 짝퉁이라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다. 이후 송지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송지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송지아입니다.

우선 이렇게 사과 영상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품 사용에 대해 인정하며 이는 명백한 제 잘못입니다.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더욱 조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품을 사용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하였고,

저를 믿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이는 변명할 여지가 없는 제 잘못입니다.

가품 논란 이후 줄곧 여러분의 질책과 조언을 보며

하루하루 저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로 인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과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가족에 대한 비난은 부디 멈춰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프링이들에게 표현한 마음은 거짓이 아닌데 그마저도 거짓으로 보이는 게 마음이 아픕니다.

이 모든 게 저의 잘못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모든 SNS를 비공개 처리하고 꼼꼼히 체크하여 일부라도 가품이 노출된 영상은 삭제 처리하겠습니다.

해당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모든 내용이 정리된 후 공식 계정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드리겠습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제 잘못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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