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세리에A 무난한 데뷔...풀타임 활약 팀 대승 견인

  • 등록 2022-08-16 오전 7:13:54

    수정 2022-08-16 오전 7:13:54

한국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 데뷔한 김민재(왼쪽 위 두 번째). 사진=나폴리 구단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괴물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민재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베로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1라운드 원정기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는 5-2 대승을 거두고 세리에A 새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정환과 이승우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는 기존 주전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센터백으로 안정된 수비를 뽐냈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한 차차례 경고를 받은 것을 제외하면 나무랄데 없는 경기력을 뽐냈다.

이날 김민재는 수비수임에도 키패스 2개를 성공시컀고 팀 내 가장 많은 94차례나 공을 터치했다. 공중볼도 3개나 따냈으며 패스 성공률은 90.2%에 이르렀다. 다만 축구 기록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내에서 세 번째로 낮은 평점 7.0을 줬다. 2실점을 내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담겨있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팀인 나폴리는 전반 29분 오히려 베로나에 선제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케빈 라사냐에게 왼발 슈팅을 허용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전반 37분 조지아 출신 미드필더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의 골로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 크바라트스켈리아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히르빙 로자노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는 전반전 추가시간 주전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시멘은 코너킥 상황에서 지오반니 디 로렌조가 헤딩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친 나폴리는 후반 3분 베로나 공격수 토마스 앙리에게 골을 내줘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후반 9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지엘린스키는 속공 상황에서 크바라트스켈리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베로나 골문을 뚫었다.

내친김에 나폴리는 후반 19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후반 33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추가골을 더해 3골 차까지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폴리는 마지막까지 주도권을 잡고 꾸준히 공격을 시도하면서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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