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여자 골프 기대주 방신실, 박인비·유소연과 한솥밥

  • 등록 2022-09-28 오전 6:00:00

    수정 2022-09-28 오전 6:00:00

방신실. (사진=와우매니지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기대주 방신실(18)이 박인비(34), 유소연(32)과 한솥밥을 먹는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이사 장상진)는 27일 프로 전향을 준비하는 여자 골프 기대주 방신실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년째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방신실은 오는 10월 프로 전향을 앞두고 있다.

7세 때 골프를 시작한 방신실은 2018년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준우승, 2019년 블루원배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우승, 제주도지사배 주니어 골프 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해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인 8위를 기록했다.

시원한 장타와 대담한 플레이가 강점으로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 대회에 나와서도 두각을 보였다. 2020년 E1 채리티 오픈과 팬텀 클래식 14위, 2021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공동 26위, 올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공동 19위 등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9월 말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곧바로 프로로 전향하는 방신실은 10월 열리는 KLPGA 정회원 선발전에 출전해 첫 시험무대에 선다. 정회원전을 통과하면 11월 예정된 2023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출전해 내년 투어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와우매니지먼트는 스포츠 마케팅 전문 회사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골프 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 김아림(27), 이정은(26)을 비롯해 KLPGA 투어 소속의 김지영(26), 최예림(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이형준(30) 등의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다.

장상진 와우매니지먼트그룹 대표는 “방신실 선수는 탁월한 신체조건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 KLPGA는 물론 LPGA무대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다년간 박인비, 유소연, 이정은, 김아림 등 LPGA 및 KLPGA 정상급 선수를 관리하며 구축한 매니지먼트 시스템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신실 선수가 맘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신실. (사진=와우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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