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빙속여제' 김민선, 37초 벽 깼다...월드컵 女500m 3연속 우승

  • 등록 2022-12-10 오전 9:04:27

    수정 2022-12-10 오전 9:04:27

스피드스케이팅 3차 대회에서도 여자 500m 금메달을 차지한 ‘新빙속여제’ 김민선.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新빙속여제’로 우뚝 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7초 벽을 깨고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36초972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월드컵 1차 대회와 2차 대회,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00m 종목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은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세운 36초972는 지난해 12월 캘거리에서 기록한 37초20을 0.228초 앞당긴 새로운 개인 최고 기록이다. 김민선이 여자 500m에서 36초 대에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500m 세계신기록은 우리나라 이상화가 2013년에 세운 36초36이다.

8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4위인 10초46으로 통과했다. 이후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스피드를 올려 1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인 오스트리아의 바네사 헤르조그(37초261)보다 무려 0.289초나 앞섰다.

이번 시즌 열린 세 번의 월드컵 500m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은 월드컵 포인트 180점을 기록, 이번 시즌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김민선은 “월드컵 3차대회 1위를 한 것은 물론 개인 신기록까지 세워 더욱 뿌듯한 대회였다”며 “4차 월드컵에서도 체력관리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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