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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김남준)이 첫 정식 솔로 앨범 발매를 맞아 자신이 걸어온 인생을 되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RM은 18일 KBS1 ‘KBS 뉴스9’의 심층 인터뷰 코너인 ‘뉴스를 만나다’에 출연했다. 이날 RM은 최근 공개한 자신의 새 앨범 ‘인디고’에 대해 이재석 앵커와 대화를 나눴다. 지난 2일 발매된 ‘인디고’는 RM의 두 장의 비정규 앨범(믹스테이프)에 이어지는 세 번째 작품이자 정식으로 내놓는 첫 솔로 앨범이다. 이번 신보에는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으로서, 평범한 청년 김남준으로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고민 등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RM은 “방탄소년단으로 사는 것은 어떤 일일까 호기심도 흥미도 있으실 것 같다. 많은 연예인분들이 말씀하셨듯이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5~6만 명의 함성을 몸소 체화하면, (행사 후 휴식을 위해) 호텔에 가서 귀가 먹먹하고 이명도 들린다. 한순간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며 “인간 김남준으로서도 어떨 때는 뉴스에 나와서 인터뷰도 하지만, 집에 돌아가면 책과 그림을 좋아하는 개인이기도 하다. 그 양극에 대한 균형을 맞추는 일에 대해 항상 집중하고 있었다. (이번 신곡은) 그런 데에서 나온 구절들이고, 그래서 제 일기장이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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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RM은 그룹 활동에 비해 개인 활동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라며 “(대신) 밀도, 농도가 높아진 느낌이다. 혼자 해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