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명화 `장고` 황야의 무법자들이 온다

한국영상자료원, 서부영화 10편 무료 상영
"WANTED: 장고에서 장고까지" 특별전 개최
  • 등록 2013-07-20 오전 10:27:01

    수정 2013-07-20 오전 10:27:01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개척자와 무법자들의 쫓고 쫓기는 액션 누아르.

황야의 무법자들과 이에 맞서는 주인공의 숨막히는 ‘권총 뽑기 결투’, 최후의 승자가 된 후 총에 남아 있는 연기를 입으로 불어 없애는 주인공 등 서부영화 하면 떠오르는 몇몇 장면들이 있다.

특히 서부영화 하면 떠오르는 이름 `장고`. 한국영상자료원이 오는 23일부터 8월1일까지 10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 내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KOFA에서 시대와 지역에 따라 변종된 `장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료기획전 “WANTED: 장고에서 장고까지”를 개최한다.

한국영상자료원 ‘WANTED: 장고에서 장고까지’ 특별전 (사진=한국영상자료원)
< ☞ `추억의 명화 `장고` 특별 기획전` 사진 더 보기 >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그만의 방식으로 2013년 재탄생시켜 화제를 모은 `장고: 분노의 추적자`와 그 원형 격인 세르지오 코르부치 감독의 1966년 작 `장고`, 미이케 다카시 식의 웨스턴 `스키야키 웨스턴 장고`(2007)와 동서고금의 모든 영화와 장르를 망라한 퓨전영화의 결정판 `검은 호랑이의 눈물`(2000)이 상영된다.

또 `장고`가 등장하는 한국형 만주웨스턴(`황야의 독수리`, `당나귀 무법자` 등)과 서부극에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영화 속에서 담아온 김지운 감독의 서부극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까지, 서양과 동양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된 서부극과 장고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상영정보와 상영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상영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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