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윤민수-성동일, 두 아빠의 든든한 자전거 타기 교육법

  • 등록 2013-10-21 오전 7:46:09

    수정 2013-10-21 오전 7:46:09

윤민수 성동일 아빠어디가
윤민수 성동일 아빠어디가
[티브이데일리 제공] 윤민수와 성동일의 자전거 타기 교육법이 눈길을 끌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와 가을 소풍을 떠난 아이들이 두발 자전거 타기를 배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다섯 아이 중 준수를 제외하고 네 명의 아이들은 모두 아빠와 함께 두발 자전거 타기에 성공하며 아빠들을 행복하게 했다.

특히 윤민수는 자전거 타기를 두려워하는 윤후를 달래 자전거에 태운 뒤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해도 "아빠도 다 넘어져봤다" "넘어지는 건 감수해야하는 거야"라며 자전거 타기에 성공하기 위해서 넘어지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므로 두려워할 것 없다고 주지시켰다.

윤민수의 도움으로 자전거 타기에 성공했던 후는 쓰러져있는 자전거에 걸려 크게 넘어지자 "자전거 타지 않을 거다"라고 울음을 터뜨리며 쉽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민수는 후를 달래기보다 먼저 일으켜 세우고 넘어진 원인이 된 자전거를 혼내준 뒤 "출발하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 신기하더라. 아까 어떻게 했냐"고 칭찬을 곁들이며 자전거 출발 시범을 보여주도록 유도해 후가 넘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줬다.

윤민수의 자연스러운 대처에 윤후는 다시 자전거 타기에 재미를 붙이고 신나게 마을을 누볐다. 윤민수는 빠르게 자전거에 적응한 아들을 보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성준의 두발 자전거 타기 교육에 나선 성동일은 체력이 지친 상황에서도 아들의 뒤를 지키며 성공해내는 모습을 지켜봤다.

성준은 페달은 곧잘 밟았지만 방향 조절에 미숙해 옆으로 쓰러지곤 했다. 성동일은 "집중해라. 집중하지 않으면 다친다"고 준이의 집중을 유도하며 다치지 않도록 주의시켰다.

아들의 뒤를 계속 달리며 쫓아가던 성동일은 체력이 방전되자 준이에게 시범을 보여준 뒤 자신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성동일은 포기하지 않고 곧이어 준이에게 다시 자전거 타기를 가르쳐주었고, 준이는 아빠의 도움으로 자전거를 멀리까지 혼자 운전하는데 성공했다. 스스로 방향을 조절하며 자전거 타기에 성공한 준이의 뒤를 계속 쫓아가던 성동일은 "쫓아가기 힘들다"면서도 만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성동일은 자전거에서 내린 준이에게 "잘했어 내아들"이라는 칭찬과 함께 따뜻하게 안아줬다. 이어 "사실은 얼마전 준이에게 네발 자전거를 두발 자전거로 만들고 타보자고 했는데 무섭다고 도전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오늘 두려움을 이기고 자전거 타기에 성공했다"라며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조금씩 성장해가는 아들의 모습에 대견하고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준이의 자전거를 앞세우고 마치 노장 마라토너처럼 아들의 뒤를 끝까지 졸졸졸 쫓아가며 훈훈한 부자의 뒷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윽고 성동일은 다른 가족들이 모여있는 정자에 도착해서 김성주에게 "공기좋은데서 왜 난 신물이 나냐"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점을 피력했지만 이내 준이의 자전거 타기 성공에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자전거 타기는 아빠와 아이들이 한 번쯤은 거쳐가는 성장 과정의 한 부분이다. 윤민수는 후에게 성공을 위해서는 넘어져봐야한다는 것을 체험으로 일깨워줬고, 성동일은 준이에게 집중력을 강조하며 준이가 자전거 타기에 성공할 때까지 계속 자전거를 따라가면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아들의 뒤를 지켰다.

후와 준이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빠들의 교육법으로 인해 조금씩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자전거 타기에 성공하면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다. 아빠들 역시 아이들이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해내는 모습에 평소보다 더 큰 흐뭇함과 행복감을 느꼈다. 아빠와 아이들은 함께 땀을 흘리며 행복한 추억을 하나 더했다.

이날 민국이와 지아도 두발 자전거 타기에 성공해 아빠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준수는 아직 두발 자전거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이종혁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빠와 아이들의 두발 자전거 타기 도전은 아이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음을 시각적인 결과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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