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전 남친 유포자 아니다" 올케이팝 공식반박

"캐나다 거주 남성, 대가로 3500달러 요구했으나 거절"
  • 등록 2013-11-12 오전 6:25:37

    수정 2013-11-12 오전 8:05:57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올케이팝이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가 사진 유포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올케이팝은 12일 자정(한국시간) 즈음 ‘에일리 누드사진에 대한 YMC엔터테인먼트(이하 YMC)의 주장에 대한 6Theory Media의 입장’(6Theory Media response to YMC’s statement on Ailee’s nude photos)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올케이팝은 “지난 6월 28일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이 에일리의 누드 사진을 조건으로 미화 3500달러를 현금으로 제시받았다. 이 거래를 거부했고, 에일리의 소속사인 YMC에 알렸다”고 주장했다.

이후 올케이팝은 10일 자신들에게 연락을 취했던 동일인으로부터 온라인 주소가 게재된 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IP 주소는 앞서 6월 이메일을 보낸 자와 동일했고, 링크된 주소에는 에일리의 누드 사진이 담겨 있었다. 올케이팝은 “이 남성은 이미 온라인에 에일리의 누드사진을 유포한 상황이었다. 그 때문에 올케이팝이 보도한 것”이라고덧붙였다.

올케이팝은 또 YMC에서 지목한 직원이 과거 에일리와 데이트한 적은 있지만 에일리의 누드 기사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올케이팝은 “지금까지 제보받았던 모든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공식입장대로 소송을 한다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맞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YMC는 보도자료를 통해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여대생들을 상대로 벌어진 사기 행각에 당한 것”이라며 “에일리는 현재 올케이팝에 재직 중인 전 남자친구에게 이 내용을 상의했고 사진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전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촬영사진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에일리의 소속사는 누드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과 함께 “온라인상에 유포된 에일리의 누드사진은 사기에 휘말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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