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가수 서태지가 고 신해철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한다.
서태지는 31일 오전8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되는 영결식에서 고인을 떠나보내는 추모글을 읽는다.
| 서태지 |
|
앞서 서태지는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고 신해철을 추모하는 추도문을 올린 바 있다.
서태지는 이 글에서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다.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다”고 전하며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서태지와 고 신해철은 육촌지간이다.
한편 고 신해철은 31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해 이날 오후 4시까지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영면에 들어간다. 발인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미사로 시작된다. 음악적 동료인 넥스트 멤버의 운구로 오전 9시 병원을 떠나게 되는 고 신해철은 이후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에 도착해 오전 11시께 화장된다. 고 신해철의 유해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모셔진다.
▶ 관련기사 ◀☞ 강원래, 신해철 애도 비난글 공식사과 "짧은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