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천호진, 정재순에 반가운 척 연기 ‘섬뜩’

  • 등록 2015-02-23 오전 6:49:41

    수정 2015-02-23 오전 6:49:41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천호진이 가증스러운 연기로 섬뜩함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 2회에서는 이진이(정재순 분)에게 반가운 척 연기를 하는 장태수(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이는 손자 김지완(이준혁 분)이 장태수의 회사에 면접을 봤다는 사실을 알고 태수를 찾아갔다. 과거 아들 김상준과 막역한 사이였던 장태수에게 김지완의 취직을 부탁하기 위한 것.

이에 이미 김지완이 김상준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장태수는 이진이가 찾아왔다는 연락에 “예정된 약속 아니면 다 거절하라”고 지시하며 그를 피하려고 했다. 또 “상준이 아들놈에 이제 어머니까지? 20년이 지난 지금 왜 다시 나타났냐”며 못마땅해했다.

하지만 이진이가 다른 직원의 도움으로 회장실에 찾아오자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절을 했고 “제가 어머니를 어떻게 잊겠냐. 어머니는 저에게 친어머니나 다름없다. 일에 쫓기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며 반가운 척 연기를 해 가증스러운 면을 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지완 부친의 존재를 안 장태수가 김지완의 입사를 막으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져 그 이유를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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