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고원희 "춥냐고? 이 바닥 뜨고 싶어?" '이태임 논란' 패러...

  • 등록 2015-03-08 오전 8:37:11

    수정 2015-03-08 오전 9:26:58

7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7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가 ‘이태임 논란’을 패러디의 재물로 활용했다. 8일 방송된 ‘예절남녀’ 코너에서 이태임의 촬영 중 욕설 논란을 다룬 것.

상황은 이렇다. 고원희는 정연주가 쏟은 물에 가슴 부위가 다 젖었다. 정연주가 안영미의 머리를 만지며 머리스타일을 촌스럽다고 놀리자 안영미가 정연주의 팔을 쳐 그녀가 들고 있는 컵 속 물이 정연주에 쏟아진 것. 이때 안영미가 “많이 춥느냐?”고 묻자 고원희는 “뭐 많이 춥냐고? 이게 미쳤나”라며 “너 이 바닥에 뜨고 싶어”라고 고함을 질렀다.

또 “야 진짜, 웃긴다”라며 “고양이가 쥐 생각하고 있네. 진짜 너도 추워 볼래?”라며 소리를 질렀고 주위 친구들에게 끌려나가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이를 옆에서 바라 본 같은 반 학우들은 “갑자기 왜 그래?” “반말해서 그래?”라고 의아해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이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중 이태임이 함께 출연한 예원에 욕을 한 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것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차가운 바닷물에서 나온 이태임에 예원이 “많이 춥죠?”라고 묻자 이태임이 욕을 쏟아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된 일이다.

안영미는 ‘예절 남녀’에서 지리산 청학동에서 서울의 한 학교로 전학 온 고등학생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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