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자체 최고시청률 30% 육박..'막장엔딩'의 힘

  • 등록 2015-04-06 오전 7:22:01

    수정 2015-04-06 오전 7:22:01

장미빛 연인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장미빛 연인들’의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5일 방송에서 전국시청률 28.9%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로 30%에 육박하는 성적을 냈다.

‘장미빛 연인들’은 종방까지 2회를 남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미희와 이장우가 극중 친모관계라는 사실이 모든 이에게 공개되면서 인물 관계간 얽힌 갈등이 풀리고 새로운 내용 전개가 시작되는 등 엔딩을 앞둔 빠른 전개가 이어졌다.

특히 이장우가 극중 강호그룹의 아들이자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사실에 정보석이 한선화와 이장우의 관계를 인정해주고, 자신이 검찰 조사에 받을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호그룹 회장에게 철면피를 깔고 “살려달라” 애원하는 등 뻔뻔한 모습이 보여져 시청자의 공분을 샀다.

출생의 비밀, 복잡한 러브라인 등 ‘막장 드라마’ 공식에 꼭 맞는 내용 전개로 시청률 20%를 가뿐히 넘겨온 ‘장미빛 연인들’. 막장 드라마의 끝이 늘 그렇듯, ‘권선징악’의 통쾌한 엔딩이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의 마지막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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