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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27·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시즌 종료가 임박한 1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MVP 수상자 최종 예측 보도를 내놨다. ESPN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MVP 수상자 예측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커리, 제임스 하든(25·휴스턴 로키츠), 러셀 웨스트브룩(26·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르브론 제임스(30·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총 4명이 수상 가능한 선수로 분류됐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지난 2009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커리를 뽑으려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단은 결국 하든을 택했다. 커리와 기존 멤버 웨스트브룩이 잘 맞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구단은 커리와 웨스트브룩이 모두 볼 소유시간이 길어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하든을 택했다. 하든이 웨스트브룩은 물론 듀란트와도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고 판단한 셈이다.
하든은 커리 다음으로 꼽혔다. 하든은 ‘반드시 수상할 것’과 ‘아마 수상할 것’ 예측 부문에서 각각 25%와 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최근 4시즌 동안 3차례나 시즌 MVP를 거머쥔 제임스는 패널들로부터 별다른 지지를 얻지 못했다. 제임스가 반드시 MVP를 탈 것이라 예상한 전문가들은 3%에 불과했다. 이밖에 최소 한 표 이상을 받은 선수들로는 크리스 폴(29·LA클리퍼스), 앤서니 데이비스(22·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카와이 레너드(2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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