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서장훈 `그게 아니고` 하루에 수백번씩 들어.. 유행어 될줄이야"

  • 등록 2015-04-17 오전 8:23:10

    수정 2015-04-17 오전 8:23:10

방송인 오정연(사진=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32)이 전 남편인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에 대해 언급했다.

오정연은 16일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이하 ‘썰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썰전’ MC 김구라는 오정연이 스튜디오에 나오자마자 “나랑 좀 중간에 연결된 사람이 있잖냐”며 서장훈 얘기를 꺼냈다.

이어 김구라는 “서장훈과 자주 통화 한다. 그 친구가 나한테 여러가지 일들과 어떤 방송을 해야 되는지 상의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에게 ‘오정연 여기(‘썰전’) 나온데”라고 했더니 ‘그래?’라며 깜짝 놀라더라”며, “서장훈이 방송 나갈 때 본인에게 상의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오정연은 “가끔 통화도 하고 안부도 묻는다”고 답했다.

또 오정연은 김구라가 “서장훈이 본인이 말 안하고 여기 나와서 약간 섭섭했나 보다”라고 하자 “약간 그런 소심한 거 있다. 알잖냐”고 말했다.

‘썰전’ MC 이윤석은 오정연에 “서장훈이 방송에서 하는 ‘그게 아니고’를 평소에도 하냐”고 물었다.

오정연은 “나는 사실 그게 유행어가 될 줄 꿈에도 몰랐다. 진짜 많이 듣던 얘기였기 때문에… 하루에도 수백 번씩 들었다”며, “그래서 나도 답답하니까 ‘그게 아닌 게 아니고’ 라고 얘기하곤 했는데 유행어가 되니까 신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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