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 외국에, 비타500" '개콘' 민상토론, 정부 강력 풍자

  • 등록 2015-04-20 오전 7:46:09

    수정 2015-04-20 오전 8:10:30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민상토론’. 19일 방송에서 “이 시기에 외국나아야 겠냐”라는 말로 최근 세월호 1주기에 외국 순방에 나선 대통령을 풍자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사진=방송 캡쳐).
테이블 위에 음료수 ‘비타 500’이 놓여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이에 연루된 이완구 총리를 간접적으로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사진=방송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민상토론’이 ‘정치 풍자’의 날을 벼렸다. 정부 정책 중간 평가를 비롯해 지난 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외국 순방을 가 구설에 오른 점을 풍자하는 듯한 언급을 해서다.

개그맨 박영진은 19일 방송에서 유민상을 향해 “지금 이 시기에 외국 나가야 겠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진은 코너에서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온다. 정치 관련 말을 아끼는 패널로 나오는 유민상이 MC가 정치 질문을 하도 몰아붙이자 “내가 외국으로 나가든지 해야지”라고 하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다.

‘민상토론’팀은 이날 정부도 들었다 놨다 했다. 최고점과 최하점을 동시에 주며 교묘하게 풍자의 줄을 탔다.

유민상은 “박근혜 정부 몇 점이냐”는 박영진의 질문에 “내가 무슨 점수를 메기냐, 에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를 두고 박영진은 “아, A 최고점을 주셨다”고 받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민상이 “나 이거 안 할래, 가”라고 하자 박영진은 “수우미양가에서 가, 최하점을 줬다. 이는 ‘개그콘서트’ 조준희 PD의 의견이 아닌 유민상 씨 개인의 의견을 밝힌다”고 눙쳐 유민상을 난감하게 해 다시 한번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민상토론’에서는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이에 연루된 이완구 총리를 간접적으로 풍자하기도 했다. 코너 초반 두 패널의 탁상에 음료수 ‘비타500’을 놓아주는 상황을 펼쳐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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