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측 "고소인 측에 사과 편지 분명히 전달, 더이상 오해 없길"(전문)

  • 등록 2015-04-30 오전 7:14:21

    수정 2015-04-30 오전 7:14:21

장동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개그맨 장동민의 소속사인 코엔스타즈 측이 SBS ‘한밤의 TV연예’에 보도된 내용을 일부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30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장동민과 소속사는 경찰 연락을 받기 전이라 4월 17일 고소가 접수된 사실을 알 수가 없었고, 27일 오전 인터넷 기사를 통해 고소 사실을 알게 돼 확인에 착수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황 파악 후 장동민은 고소인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에게 27일 오전 11시 49분경 문자 연락을 취한 후 사과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라며 “하지만 장동민에게 사무실 직원은 ‘변호사님이 안 계신다’고 답했고, 장동민은 ‘편지만이라도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변호사 사무실 직원분이 사무실 밖 복도에 나와있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진 못했고 장동민은 편지를 건네며 ‘당사자께 전해 달라. 죄송하다’라는 말을 전했지만 직원은 ‘업무방해죄니 빨리 돌아가달라’고 말했습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후 장동민과 매니저가 건물 1층으로 내려와 선변호사나 고소인에게 연락이 올까 밖에서 상당 시간 대기했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저희는 사과 편지라는 내용을 분명히 전달했고, 고소인측에 꼭 전달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라며 “고소인에게 전달해주시길 정중히 부탁 드렸음에도 언론을 통해 ‘무슨 봉투인지’, ‘내용물이 뭔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저희를 피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다시금 이렇게 해명의 입장을 보내드리며 심려 끼쳐 죄송하지만 또 다른 논란과 오해를 만들지 않기 위해 당시 상황을 전하게 됐음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라며 “아울러 경솔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 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기회를 주신다면 꼭 찾아 뵙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고 재차 사죄했다.

앞서 29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장동민의 고소인 측과 연락을 갖고 “장동민이 편지를 줬냐” “직접 찾아왔냐” 등을 물었다. 이에 대해 고소인 측은 “오긴 왔는데, 어떤 내용물인지는 모르고 3시간 동안 기다렸다는데 30초도 있지 않았다”는 답을 건넸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내용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보내드립니다.

장동민과 장동민 소속사는 경찰 연락을 받기 전이라 4월 17일 고소가 접수된 사실을 알 수가 없었고, 27일 오전 인터넷 기사를 통해 고소사실을 알게 돼 사실 확인에 착수했습니다.

정황 파악 후 장동민은 고소인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에게 27일 오전 11시 49분경 문자 연락을 취한 후 사과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건물 내에서 사무실 간판이나 안내를 쉽게 찾을 수가 없어 헤매고 있던 차에 장동민의 얼굴을 알아본 1층 안내데스크의 직원이 “선종문 변호사님을 찾아오셨냐”고 물었고 선 변호사 사무실과 연결되었습니다. 장동민에게 사무실 직원은 “변호사님이 안 계신다”고 답했고, 장동민은 “편지만이라도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장동민은 매니저들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이 있는 34층으로 올라갔으나 변호사 사무실 직원분이 사무실 밖 복도에 나와있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진 못했습니다. 장동민은 편지를 건네며 “당사자께 전해 달라. 죄송하다”라는 말을 전했지만 직원은 “업무방해죄니 빨리 돌아가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장동민과 매니저는 다시 건물 1층으로 내려와 선변호사나 고소인에게 연락이 올까 건물 밖에서 상당 시간 대기했습니다.

저희는 사과 편지라는 내용을 분명히 전달했고, 고소인측에 꼭 전달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고소인에게 전달해주시길 정중히 부탁 드렸음에도 언론을 통해 ‘무슨 봉투인지’, ‘내용물이 뭔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저희를 피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장동민이 선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 사무실을 찾고 대기했다는 것은 당시 1층 안내데스크를 맡고 있던 직원 분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소속사 차량의 CCTV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고소의 취하 여부에 상관없이 고소인측 변호사를 만나 고소인에게 사과하고 싶은 마음을 전하고 싶을 뿐입니다. 장동민은 언론을 통해 모든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그릇된 마음가짐으로 전 국민을 속일 생각은 결코 없습니다.

다시금 이렇게 해명의 입장을 보내드리며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논란과 오해를 만들지 않기 위해 당시 상황을 전하게 됐음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경솔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 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기회를 주신다면 꼭 찾아 뵙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관련기사 ◀
☞ '냄새를 보는 소녀', 시청률 1.5%P 하락..수목극 3위
☞ 린다 김, "클라라 로비스트? 얼굴 예쁘다고 되는 거 아냐..불쾌"
☞ '라스' 진세연, 재벌설 해명.."부모님은 평범, IT계열 사업한다"
☞ '라스' 김구라, "지금 내 나이? 빚 갚기 딱 좋은 때" 셀프디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