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서강준, 꽃선비의 맹활약..첫회부터 터졌다

  • 등록 2015-05-06 오전 7:27:21

    수정 2015-05-06 오전 7:27:21

화정 서강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서강준이 무서운 존재감을 발휘했다.

서강준은 MBC 월화극 ‘화정’에서 조선 당대 최고 명문가 집안의 장자로 박학다식하며 냉철한 미남 홍주원 역을 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화정’에서 서강준은 화기도감의 교리 홍주원으로 본격 등장해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서강준은 ‘꽃선비’로 불릴 만큼 잘생긴 비주얼과 강단 있는 눈빛 연기로 첫 회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정명공주 이연희와는 조선 통신사로 건너간 일본 에도에서 운명처럼 재회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 반면 광해 차승원, 이이첨 정웅인과는 각각 팽팽한 기 싸움을 하며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화약 시연 전 출입패도 없이 화기도감을 찾은 이이첨에게 홍주원은 예의를 갖추되 팽팽히 맞서며 직설적이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고, 화약 시연 후 광해와 폭죽 과시로 날 선 신경전을 벌인 홍주원은 아첨하기에 바쁜 조정의 신료들과는 달리 올곧은 성정을 드러내며 냉철한 홍주원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조선 통신사 자격으로 일본을 찾은 홍주원과 일본 유황광산에서 천민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는 정명(이연희)이 운명처럼 재회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MBC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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