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김현중 부친 "아내, 유서까지 써놔" 심경 고백

  • 등록 2015-08-02 오전 10:06:24

    수정 2015-08-02 오전 11:03:05

KBS2 ‘연예가중계’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김현중 아버지가 가족의 심경을 대변했다.

김현중 아버지는 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김현중이 지난해 구타 사건도 있었고 올해는 임신을 시켰다고 하니까 4월까지 집에서 나오지를 못했다. 불을 꺼놓고 촛불 하나 켜놓고 살았는데 이러다가 애 잘못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엄마는 애가 자살하면 못 산다면서 자기가 먼저 죽겠다고 유서 비슷한 편지를 써놨다”고 밝혔다. 그는 “편지 내용에 ‘엄마가 너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엄마 잘못이 크다. 그러니 엄마가 세상을 떠나겠다. 너라도 꿋꿋이 살아라’고 적혀 있더라. 너무 화가 나서 아내 죽고 자식이 죽으면 나는 살아서 뭐하냐. 나도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집사람을 달랬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무엇을 밝히고 안 밝히고를 떠나서 우리 가족이 이렇게 살아있는 것, 줄초상이 날 뻔했는데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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