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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을 수놓는 오방색 풍선”
29일 MBC ‘무한도전’은 국내외에서 우주인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중력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풍선을 몸에 단 멤버들이 하늘로 떠오르자 “상공을 수놓는 오방색 풍선”이란 자막이 등장했다. ‘오방색’은 최 씨의 것으로 보이는 태블릿PC에 저장된 파일 이름 ‘오방낭’을 연상시킨다. 오방낭은 동양의 오행사상이 깃든 흑·백·청·홍·황 오방색으로 만든 주머니로, 2013년 박 대통령 취임식 때 ‘희망이 열리는 나무’ 제막식 행사에 등장했다. 또한 “요즘 뉴스 못 본 듯”,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출발”, “끝까지 모르쇠인 불통왕” 등의 자막이 화제를 모았다.
30일 SBS ‘런닝맨’은 2인1조 ‘아바타 레이스’가 펼쳐졌다. 하하는 게스트로 출연한 김준현과 짝을 이뤘다. 하하는 ‘주인’ 김준현이 게임에 뒤처지자 “열심히 좀 하라”고 구박했다. 이에 “순하고 실한 주인 놀리는 하바타”라는 자막이 흘러나와 최 씨를 연상케 했다. 이밖에도 “비만실세”, “유체이탈 주법”, “무정부 시대”,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 등의 자막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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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배우 기태영·딸 로희 부녀는 방송인 샘 해밍턴의 집을 찾았다. 기태영은 ‘초보 아빠’ 해밍턴에게 육아법을 전수했다. 로희가 목욕 후 과자를 먹자 해밍턴의 강아지 만두는 그런 로희를 빤히 바라봤다. “간절하게 원하면 우주가 도와준다”는 자막이 나왔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날 꿈 나들이’ 행사에서 한 말 중 일부였다.
◇“아…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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