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12 2014 러시아 선수 도핑 샘플 재조사

  • 등록 2016-12-10 오전 9:36:40

    수정 2016-12-10 오전 9:36:40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관련 샘플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IOC는 10일(한국시간) ‘맥라렌 보고서’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맥라렌 보고서’는 캐나다 법학 교수 리처드 맥라렌이 이끄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가 러시아 스포츠계의 도핑에 관해 만든 것으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러시아 체육부, 반도핑기구, 연방보안국 등이 연루돼 1000 명이 넘는 선수가 소변 샘플을 바꿔치기하는 방식으로 도핑 테스트를 피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보고서에는 관련자 이메일과 서류, 전문가 분석 자료 등이 근거로 제시돼 국제 스포츠계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IOC는 이에 따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러시아 선수들의 소변 샘플 254개를 재조사하고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에서 확보한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샘플을 다시 검사하기로 했다.

IOC는 “2014년 소치 대회의 경우 이미 러시아 선수 63명의 혈액 검사를 다시 시행했으며 도핑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 대해서는 “이미 재조사를 통해 11명의 도핑 양성 반응자를 적발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역시 맥라렌 보고서에 대해 “교묘하게 도핑을 피해 나가려는 계획에 연루된 선수나 임원은 올림픽에서 영구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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