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왕빛나 "악역 노하우 없어 정신과 진료 고민한 적 있어"

  • 등록 2017-02-02 오전 12:30:56

    수정 2017-02-02 오전 12:30:56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왕빛나의 화보가 공개됐다.

왕빛나는 bnt화보에서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현재 촬영 중인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 대해 “역할이 악역이다 보니 욕을 먹기도 하고 에너지가 많이 필요해서 개인적으로 힘들다. 하지만 나는 내 역할을 사랑하기 때문에 애정을 갖고 캐릭터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했다.

체력 관리에 대해 “잘 먹고 몸보다는 정신의 건강을 잃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말했다.

악역 전문배우라는 이미지에 대해 “예전에는 악역에만 캐스팅되는 것에 대해 불만이고 아쉬웠는데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미지 캐스팅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배우와 잘 맞아야 하는 것이고 이미지가 없는 것보다는 나에게 잘 어울리는 역할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밝혔다.

또한 이미지 변신에 대해 “내가 가진 이미지가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이미지 변신보다는 다채로운 배역을 맡아 연기하고 싶다”며 전했다.

왕빛나는 악역 드라마를 하면서 힘든 점과 관련 “예전에 드라마 ‘두 여자의 방’을 촬영할 때 노하우가 생성되지 않아서 그런지 너무 힘들었다. 후반에는 정신과 진료를 받을까도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는 빨리 적응한다. 촬영이 없거나 쉴 때는 역할에 대해 잊어버리고 나로 돌아와 생활하는 것이 나만의 노하우다”며 말했다.

악역에 대한 주변 반응에는 “우리 남편은 연애할 때부터 악역을 하는 것을 봐서 일상이 됐다. 큰 아들은 내가 집에서 대본 연습을 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사악하다는 말을 한다. 엄마가 나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전하며 큰 아이가 연기하는 것을 싫어한다면 과감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보고 싶은 연기로 멜로를 꼽았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두 여자의 방’ 지금보다 더 심각한 악역이었다. 그 배역이 그렇게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그 작품으로 상도 받아서 기억에 가장 남는다”며 전했다.

또한 슬럼프에 대해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결국 극복을 못하고 힘들게 끝났다. 그러다 작품이 끝나고 나서 가정에 돌아와 극복이 됐다. 남편이 힘이 많이 됐다. 남편은 끝까지 내편이니까 응원과 위로로 치유가 됐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아이들에 대해서는 “잠깐이라도 집에 있을 때 놀아주려고 한다. 잠잘 때나 밥을 먹을 때는 함께 있으려고 노력한다”며 “누군가가 사인을 해 달라고 하면 우쭐해 한다. 팬들이 나를 알아봐 주는 것에 대해 아이들이 더 행복해한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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