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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보아는 케이블채널 Mnet 남자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진행 겸 대표를 맡는다. 지난 시즌은 ‘장 대표’ 장근석이 MC를 맡아 중립적이고 명쾌한 진행으로 호평 받았다.
제작진은 보아를 섭외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들였다는 후문이다. 어린 나이에 연습생을 거쳐 가수로 데뷔한 보아는 ‘아시아의 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재능과 오랜 경험이 ‘프로듀스101’ MC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이는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2로 이미 입증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보아는 당시 조리 있고 현실적인 심사평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 관계자는 “보아는 전천후 엔터테이너이자, 17년차 선배 가수다. 데뷔를 꿈꾸는 출연자들을 독려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건네는 멘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2는 오는 26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시즌1의 주역이었던 소속사의 연습생들이 대거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