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한서희 데뷔 선언에 비난 "반성 기미 없다"

  • 등록 2017-09-25 오전 7:11:29

    수정 2017-09-25 오전 7:11:29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한서희가 아이돌 그룹으로 가수 데뷔를 예고하자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SNS에는 한서희에 대해 “다른 멤버들은 무슨 죄냐?”(clic****), “징역 3년 범죄자가 반성의 기미는 전혀 없다. 범죄자도 연예인하면 돈벌어 먹고 살기 쉽구나”(ming**** ), “보통 멘탈 아니구나. 별의 별 욕을 다 먹을 게 뻔한데 그냥 조용하게 살지”(qmzh****) 등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이 같은 결정을 한 소속사를 힐난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대마초 흡연에 대한 처벌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한서희와 함께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거돼 재판을 받은 빅뱅 멤버 탑에 대한 빈축의 글들도 쇄도하고 있다.

반면 “뭔가 섹시하다. 당당함도 멋있고. 데뷔 성공하면 좋겠다”, “귀엽다. 은근 맘 간다”며 응원하는 글들도 눈에 띄었다.

한서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한 라이브 방송에서 늦어도 내년 1월 쯤 4인조 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자신이 그룹의 리더이며 다른 멤버들은 어리고 예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룹 이름은 프로듀서가 정했으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서희는 “가만히 있어도 어차피 욕먹을 거 시작이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에 데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그룹 빅뱅의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적발돼 재판을 받았다. 1심에 이어 지난 20일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은 8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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