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뉴스룸’ 출연 후 손석희에 “뒷조사 한거냐”

  • 등록 2017-09-26 오전 7:36:05

    수정 2017-09-26 오전 7:36:05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이 ‘뉴스룸’에 출연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서해순은 25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너 JTBC 보도프로그램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에 “뒷조사를 하신 것이냐. 우리나라가 문제가 많은 것 같다, 저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다”고 말했다. 손 앵커가 “취재를 한 것도 있고, 제보를 받은 것도 있다”며 “서해순 씨가 하와이 체류 당시 주류가게를 운영하셨다더라. 스피드 마트라는 가게를 운영하시지 않았느냐”고 말한 것이 이같이 답했다.

손 앵커는 “이것은 하와이에서 현지에서 장기간 같이 지내신 분으로부터 받은 내용이다. 뒷조사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답하자 서 씨는 “알겠다”고 답했다.

서해순은 딸인 서연양 죽음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올해가 딱 10년 되는 해다. 딸이 장애가 있었다. 자다가 물 달라고 하다가 쓰러져 병원에 데리고 갔고 그 곳에서 사망 소식을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소송이 끝나지 않아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애가 죽은 걸 알리는게 겁이 났다. 기회가 되면 알리려고 했다. 다다음 날이 크리스마스라서 조용히 장례식을 치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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