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기대와 설렘 가득"..."목표는 金3개 이상"

  • 등록 2018-01-11 오전 7:09:45

    수정 2018-01-11 오전 7:09:45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30일 앞둔 10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3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효하는 호랑이가 그려진 헬멧을 착용하고 훈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진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효자종목’ 한국 쇼트트랙이 기대와 설렘 속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 모습을 공개한 쇼트트랙 대표팀. 올림픽에 맞춰 체력과 기술을 끌어올린 대표팀 선수들은 현재 실전감각을 되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4차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무려 8개나 휩쓴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올림픽에 맞춰 준비가 잘 되고 있다.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성적에 신경쓰기보다 과정을 잘 만드는게 중요하다. 성적은 대회를 치르면서 달라질 것이다”면서도 “다관왕의 가능성이 있다면 최대한 노려보고 싶다”고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4년전 러시아 소치 대회 때는 대표팀 막내였다가 지금은 대표팀 고참으로 성장한 심석희(한국체대)는 특히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대한 의욕을 강하게 내비쳤다.

심석희는 “계주 만큼은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계속 계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경기 당일 어떤 변수가 나올지 모르지만 많은 상황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4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을 날려버린다는 각오다. 임효준(한국체대), 황대헌(부흥고) 등 뉴페이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1차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오르며 대표팀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오른 임효준은 “훈련이 너무 힘들어 올림픽이 얼마나 다가왔는지 잘 몰랐는데 이제는 실감이 나고 기대와 부담이 함께 온다”고 털어 놓았다.

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최소한 금메달 3개는 따야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선을 다해 최대한 많이 메달을 가져오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신세대들이다보니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이 넘친다며 “첫 시합인 남자 1500m에서 생각대로 풀리면 나머지 시합도 그 기운을 받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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