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채드 베티스의 초구를 때려 1루수 앞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 조이 갈로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졌다. 첫 타자 벤 가멜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이어 진 세라구는 좌익수 뜬공, 로빈슨 카노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안타에 그친 다저스는 시애틀에게 0-2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