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실전경기서 무안타..커쇼 1이닝 삼자범퇴

  • 등록 2018-02-27 오전 6:07:54

    수정 2018-02-27 오전 6:07:54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즌 첫 실전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채드 베티스의 초구를 때려 1루수 앞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 조이 갈로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3회말 2사 2루에서는 바뀐 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맞아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6회달 타석 때 로널드 구즈먼과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선 텍사스가 4-2로 승리했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졌다. 첫 타자 벤 가멜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이어 진 세라구는 좌익수 뜬공, 로빈슨 카노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안타에 그친 다저스는 시애틀에게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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