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핵심 수비수 레예스, 끝내 부상 낙마...신태용호 호재

  • 등록 2018-06-13 오전 10:35:48

    수정 2018-06-13 오전 10:36:13

부상 때문에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멕시코 주전 수비수 디에고 레예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F조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가 수비에 구멍이 생겼다. 한국에게는 호재다.

멕시코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디에고 레예스(포르투)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멕시코는 레예스를 대신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를 대체 선수로 점찍고 FIFA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레예스는 멕시코 수비라인의 핵심이다. 2011년부터 성인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에 55경기에 출전했다. 멕시코 수비수로선 장시인 189cm로 위치선정 능력이 좋고 공중볼 장악에 능하다. 심지어 중앙 수비수이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책임지는 등 멕시코 수비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하지만 레예스는 지난달 6일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뒤 재활에만 몰두했다. 지난달 29일 웨일스 평가전은 물론 지난 3일 스코틀랜드 평가전과 10일 덴마크 평가전에 모두 결장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레예스를 23명의 최종명단에 포함시킨 채 끝까지 회복을 기다렸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까지 회복하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레예스를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멕시코는 이미 또다른 주전 수비수 네스토르 아라우호(산토스 라구나)가 최종명단에 들지 못해 전력 손실을 입은 상황이다. 아라우호도 189cm의 장신 수비수다. 멕시코 중앙 수비수 가운데 가장 신장이 좋은 아라우호와 레예스가 모두 빠지면서 공중볼 장악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오소리오 감독은 레예스를 대신할 선수로 수비수가 아닌 미드필더 구티에레스를 선택했다. 23살의 젊은 선수인 구티에레스는 멕시코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거쳐 2016년 A대표팀에 발탁됐다. 월드컵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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