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절친' 이혜영 "손지창 좋아했었다" 폭탄 발언

  • 등록 2018-07-20 오전 8:26:43

    수정 2018-07-20 오전 8:26:43

(사진=tvN ‘인생술집’)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이혜영이 오연수의 남편 손지창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1990년대 하이틴 스타 절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오연수, 이혜영, 그리고 스페셜 MC 홍석천이 함께했다.

이날 이혜영과 오연수는 20대부터 50대를 바라보는 현재까지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밝히며 절친임을 인정했다.

이혜영은 “내가 CF모델 출신인데 당시 손지창 씨 자전거 CF를 보고 함께 찍고 싶어서 CF를 하게 됐다”며 “드라마를 같이 찍는데 나는 감우성 씨를 사랑하는 역할인데 자꾸 손지창 씨를 좋아하는 연기를 하게 되더라. ‘나 손지창 씨 좋아하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드라마 끝나자마자 연수랑 결혼하더라”라고 폭탄발언을 했다. 이에 오연수는 “그때 좀 채가지 그랬어”라고 응수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혜영은 “저희는 젊고 아름다운 20대 시절을 친하게 지냈다”라며 “근데 저는 당시 연수가 손지창과 결혼할 줄 몰랐다. 특히나 저와 연수는 동갑이고 저보다 결혼도 빨리했다. 엄마로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부럽기도 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고 우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혜영은 단하고 청순한 외모를 지닌 오연수의 반전 매력도 공개했다. 알고 보니 털털하고 거친 면모를 지닌 오연수는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을 땐, 상대 운전자에게 거침없이 욕을 하기도 했다고.

이를 들은 오연수는 “내가 욕을 했었냐”고 되물었지만 이혜영은 “너 완전 잘한다”고 또 한 번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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