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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의 한 지인은 24일 이데일리에 “구하라가 일본 소속사와 계약을 신인급으로 맺었다”며 “구하라가 조건으로 일본에서 제안이 들어왔는데 한국에서 다시 활동하기 전까지 뭐라도 하고 있어야 한다며 받아들였다”고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 지인은 구하라가 활동 등에 관해 자문을 구하며 의지했던 인물이다.
구하라는 지난 6월 TV도쿄 특집 음악프로그램 ‘테레토음악제2019’에 출연하는 등 일본 활동을 지속해 왔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기는 했지만 한국에 들어와서는 지인과의 연락도 많이 하지 않았다.
구하라는 4일 전인 11월 20일에도 자신의 SNS에 일본에서 공연한 영상과 함께 일본어로 “여러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구하라의 재기를 위한 의욕을 짐작할 수 있는 게시물이었다.
구하라는 24일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는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