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목숨 건 위장연애…'사랑의 불시착' 본격 전개 예고

  • 등록 2019-12-16 오전 8:16:24

    수정 2019-12-16 오전 8:16:24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2회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약혼자를 가장한 목숨 건 위장연애를 시작했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2회에서는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아슬아슬한 동거를 시작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앞서 리정혁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비무장지대에 떨어진 윤세리를 구출한 뒤 우연히 자신의 집 앞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아직 서로에 대한 의심을 지우지 못한 상황. 윤세리는 리정혁이 차려준 아침밥상에 독이라도 들진 않았을까 의심했고 리정혁은 이에 “내가 당신을 믿는 게 한심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세리는 리정혁에게 “내가 간첩이라는 소리냐, 대한민국에서는 나를 모르면 간첩”이라며 “날 남한으로 돌려보내주면 통 크게 은혜를 갚을 것”이라고 제안하지만 리정혁은 이를 단 번에 거절한다.

리정혁은 윤세리의 존재를 귀찮아하면서도 ‘츤데레’ 면모로 살뜰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정혁은 북한에서 목욕을 하면서도 바디클렌저와 삼푸, 아로마 향초 등을 찾는 윤세리의 전화에 온갖 짜증을 내면서도 암시장에서 그를 위한 각종 물품들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같은 시각 집 안에 있던 윤세리는 순간 집이 정전이 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에 공포감에 떨지만 이내 그 주인공이 리정혁임을 알고는 안도가 섞인 눈물을 쏟아냈다.

다음 날 리정혁은 평양으로 향했다. 그는 의문의 차량 사고를 조사하려다 조철강(오만석 분)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 군의 조사를 받는다. 이때 등장한 군 고위 간부 고영석(박명훈 분)은 리정혁이 총정치국장의 하나 뿐인 아들이라면서 조사를 중단시켰다.

리정혁이 평양에 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인민군들은 인민들의 집을 수색하는 검사를 진행했다. 조철강은 리정혁의 집에 불이 켜져 있는 점을 발견해 수색을 진행하다 윤세리를 발견했다. 조철강은 리정혁의 눈 앞에서 총구를 들이댔고 리정혁은 “이 사람은 내 약혼녀이다. 약혼녀에게 거둔 총을 거둬달라”고 제지했다.

2회가 윤세리와 리정혁의 목숨 건 위장연애를 예고하며 엔딩을 맞자 앞으로의 전개를 둔 시청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이기 바빴던 두 사람이 위장 연애를 통해 어떤 식으로 마음을 발전시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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