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연기·팀 복귀… 엑스원 해체 후 멤버들 행보는?

이한결·남도현, V라이브로 팬 소통
김요한, '학교2020' 통해 연기 도전
팬미팅·개별 활동·팀 복귀 두고 고심
  • 등록 2020-01-15 오전 7:04:33

    수정 2020-01-15 오전 7:04:33

이한결(왼쪽)과 남도현(사진=MBK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해체 후 각 멤버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엑스원 멤버 한승우·조승연·김우석·김요한·이한결·차준호·손동표·강민희·이은상·송형준·남도현 등 11인이 각자의 소속사로 복귀해 활동을 시작하거나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하면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엑스원 멤버로 선발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출연 당시 형성한 팬덤이 각자 활동 재개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의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며 제작진 등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고 이와 맞물려 엑스원도 해체가 결정됐다. 하지만 멤버들은 피해자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마련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키고 조금이라도 더 드러내기 위해 땀을 흘렸을 뿐이기 때문이다. 팬들은 이들이 엑스원 해체로 인해 갖게 된 아픔을 이후 활동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한 멤버는 MBK엔터테인먼트 소속 이한결·남도현이다. 이한결과 남도현은 공식 해체 5일 만에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V라이브 채널 개설 직후 5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끌어들인 이한결과 남도현은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0만 뷰 달성과 함께 하트수 2억5000만 개 이상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하트 수 1억 돌파 시 팬미팅 개최, 2억 돌파 시 팬콘서트 개최 공약을 내걸었다. MBK엔터테인먼트는 하트 수 공약에 따른 팬미팅, 팬 콘서트 개최와 관련해 “팬들과의 첫 번째 약속이기에 날짜와 장소 등 세부사항을 두고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또 이한결·남도현은 제71회 삿포로 눈 축제 ‘12th K-POPFESTIVAL 2020’ 참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요한(사진=연합뉴스)
위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김요한은 가수가 아닌 배우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다. 김요한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 ‘학교 2020’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학교2020’은 KBS 대표 청소년 드라마이자 신인 등용문으로 꼽히는 ‘학교’의 2020년 버전이다. ‘학교’ 시리즈가 공유, 장혁, 배두나, 김민희, 김우빈, 이종석 등 스타들을 배출한 만큼 김요한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밖에 다른 엑스원 멤버들도 팬미팅, 개별 활동, 팀 복귀 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소속 한승우, 티오피미디어 소속 김우석은 각각 Mnet ‘프로듀스X101’ 출연 전 그룹 빅톤, 업텐션 멤버로 활동해 왔다. 소속사 복귀 후 솔로 활동과 팀 활동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엑스원 멤버들 중 함께 그룹활동을 원하는 멤버들이 모여 유닛활동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일부 멤버 및 소속사들이 그룹활동에 대해서도 논의를 한 것으로 안다”며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고, 활동 방식과 기간에 대해 기획사간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그룹 결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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